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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히스 야스

여자 겨땀

하지만 어릴 때부터 책만 읽어온 연약한 보추답게 아르민의 힘은 에렌을 막을 수 없었고, 아르민은 차례차례 사지를 제압당하기 시작했다. 아르민은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 도망가지 못하게 자신을 제압하려는 에렌을 필사적으로 막으며 말했다. 미카사 에렌 정자은행으로 시험관 아가 낳은거아님. 트로스트 구시간시나 구 탈환 작전마다 의식을 잃었던 에렌을 불러서 정신차리게 하고 목표의식을 심어서 바른 길로 이끄는 역할을 수행해왔던, 사실상 에렌에게 자유에 대한 갈망을 심어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들었던 존재가 아르민인만큼 자유를 추구하던 마음이 극에 달해 오히려 자유의 노예가 되어버린 에렌의 마지막을 닫아주고 진정으로 에렌을 해방시켜주면서 세계를 땅울림에서 구원하게 될 사람도 아르민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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